해수부,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2018-07-09 11:00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우수과학기술인 포상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연다. 이번 시상식은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해양수산업 발전과 해양수산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자를 선정‧포상하는 자리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7점 수상자·수상기관이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 및 연구기관들이 성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해 왔다.
올해도 총 7점 수상자 및 수상기관을 선정해 해수부 장관상 및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 중 과학기술대상 영예는 부경대학교 오정환 교수가 선정됐다.
오정환 교수는 해양생물 기능성 물질을 이용해 인체 진단 및 치료용 초정밀 의료기기를 개발해 암 등 다양한 질환 치료와 진단에 사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은 국립수산과학원 황지연 해양수산연구사, 산업부문은 ㈜동화엔텍 김창수 연구소장이 수상한다.
황지연 해양수산연구사는 국내 최초로 수산생물 법정 전염병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 주사 백신을 개발해 수산생물 질병 예방 및 제어를 통한 수산생물 방역기술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수 연구소장은 액화천연가스(LNG)를 해상에서 기화해 육상으로 보내는 핵심시설(FSRU) 주요 장비를 개발하고, 최근 3년간 100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이끌어낸 성과를 냈다.
이밖에 우수상 학술부문은 부경대학교 정원교 교수, 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혁 교수, 산업부문은 제주대학교 이제희 교수,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기관)이 선정됐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해 사기를 높여나가고,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이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