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8월부터 7개 금융그룹 위험관리실태 현장점검 실시
2018-07-06 15:48
CRO 간담회 열고 협조 요청
금융감독원이 오는 8월부터 통합감독 대상인 7개 금융그룹의 위험관리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6일 7개 금융그룹 CRO(위험관리담당임원)와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부터 시행된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통합감독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개최됐다.
통합감독제도는 그룹 내 금융계열사가 그룹 전체 및 비금융계열사의 건전성 위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자본금을 규제하는 것이다.
동시에 금감원은 하반기 중에 진행될 위험관리실태 현장점검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현장점검은 8월 롯데, 9월 현대차, DB, 10월 삼성, 한화, 교보, 11월 미래에셋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금융그룹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위험관리실태 평가기준 및 매뉴얼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