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2차(양주,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타당성 조사 약정 체결
2018-07-05 13:50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7~8개월간 타당성 조사 예정, 내년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에 투자심사 의뢰 예정
경기도와 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북부2차 테크노밸리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주 테크노밸리를 추진 중인 양주시는 지난 2일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를 추진 중인 구리시에, 남양주시는 5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하 지행원)에 약정 체결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
현행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총 5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때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 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양주시와 구리시는 지난 4월 경기도를 통해 행안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북부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하반기 조사·설계용역 착수 등의 수순을 밟게된다. 이르면 양주 테크노밸리는 2022년,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2023년에 각각 착공에 들어간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47만5770㎡ 규모의 부지에 23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분야를 특화하는 첨단단지다.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일원 22만1296㎡,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원 7만2424㎡ 등 29만3720㎡의 부지에 사업비 2156억원을 투자해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문화기술(CT) 분야를 특화하는 첨단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