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종부세 개편안, 투기 막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
2018-07-03 20:17
김철근 "강남 부동산 소유주 상대 얼마 더 걷어도 긍정 영향 없어"
바른미래당이 3일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에 대해 "정부가 약속한 부동산 투기와 집값상승을 막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이미 오를대로 오른 강남 부동산 소유주에게 추가로 세금 얼마를 더 걷는다고 해서 부동산 가격 안정이나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끼칠 긍정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무엇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공급이 확대돼야 하며, 분양권 투기가 없는 후분양제가 실시돼야 한다"며 "정부는 궁색한 종부세 개편안을 갖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