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강보합 마감

2018-07-03 16:11

코스피가 3일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포인트(0.05%) 오른 227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54.59포인트(2.35%)나 급락했던 지수는 14.34포인트(0.63%) 오른 2285.88로 출발했으나 오후에는 장중 한때는 2252.3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1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6억원과 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3.50%)가 올랐다. 셀트리온(-0.16%)과 포스코(-0.32%), 현대차(-1.21%), NAVER(-0.53%), KB금융(-0.95%), 삼성물산(-2.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75%) 오른 795.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7.81포인트(0.99%) 오른 797.63으로 출발한 뒤 한때 779.41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52억원, 6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13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4.44%)와 에이치엘비(0.34%), 스튜디오드래곤(1.53%) 등은 올랐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2.01%), 신라젠(-1.74%), 바이로메드(-0.85%), 셀트리온제약(-1.36%), 나노스(-6.24%), 펄어비스(-0.50%)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