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구청장 구민과 소통창구 '영등포 1번가' 연다
2018-07-03 09:24
구민이 정책 제안… 온·․오프라인 구분 없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든 모든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민에게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민선 7기를 시작한 서울 영등포구의 채현일 구청장이 구민과 소통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민의 생각이 곧 정책이 되는 '영등포 1번가' 운영이 대표적이다.
3일 구에 따르면, 7~8월 두달간 운영하는 '영등포 1번가'는 채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구민 소통창구다. 온라인 정책제안은 전용사이트(http://www.ydp.go.kr) 또는 영등포구청 누리집(www.ydp.go.kr)에 접속한 뒤 '영등포 1번가' 정책 제안하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운영 결과는 향후 구 정책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자문과 부서검토 등을 거쳐 구체적인 전략을 구민들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또 구청장 직속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해 구정비전 및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등포 구민 1000명 이상이 제안·공감하는 민원이나 정책 등에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탁트인 영등포 신문고'를 곧 설치해 실효성 있는 구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