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업무도 스마트하게
2018-06-26 14:58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챗봇(ChatBot)'을 활용, 스마트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8월 챗봇의 업무 활용성 및 인공지능 기술 검증을 위해 '사람찾기 AI' 라는 챗봇 서비스를 시범 오픈 했다.
챗봇(Chatting+Robot)은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시스템으로 음성이나 텍스트로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질문에 답하거나 일정등록을 수행하는 채팅 로봇을 의미한다.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이 플랫폼은 직원들이 업무용 챗봇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 됐다. 담당자가 챗봇을 학습 시킬 수 있도록 관리도구를 제공해 본인이 직접 운영, 관리하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 지식을 챗봇에 축적시켜 스스로 학습하도록 유도하며 신규 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사내에서 발생하는 단순, 반복 문의를 챗봇에 학습시키면 담당 직원들의 업무가 경감될 뿐 아니라 담당 직원들의 부재 시에도 24시간 내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하반기에는 직원들의 PC관련 불편사항을 쉽고 빠르게 처리해주는 IT Help챗봇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챗봇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