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젠·시지바이오, 과기정통부 지정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2018-06-26 12:00
11.5대 1 경쟁률 뚫고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공모 결과 ㈜세니젠, ㈜시지바이오 등 2개사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유효기간 3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7년에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우선 식·음료품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매일유업, 한국인삼공사 등 총 8개사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지정된 2개 기업연구소는 각각 식품과 의약품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로서 1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특히 ㈜세니젠은 최근 3년간 연 46% 이상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충원(최근 3년 연구개발 인력증가율 73.2%)하는 등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생체재료(세라믹, 콜라겐, 인체조직 등)를 기반으로 바이오 융복합(세포, 성장인자)을 통해 조직 재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바이오세라믹·생체고분자 스캐폴드 제조에 관한 핵심기술의 기술역량 등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수 기업연구소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수 기업연구소의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