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포괄임금제 폐지한 위메프, 3분기만 50명 신규 채용
2018-06-15 09:15
포괄임금제 폐지·근로시간 단축으로 늘어난 업무량, 신규인력 충원으로 분담
위메프는 3분기에만 영업직 20명을 포함해 상품 기획(MD)부문 30명 등 총 5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입이나 관련 경력 2년 이하면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업지원 직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는 지난 14일 마감됐고, 신입 MD 채용서류 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위메프는 오는 29일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회사와 채용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채용설명회’를 검색한 후 참가 신청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1·2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신입사원들은 8월 6일 입사한다. 이들은 3개월간 직무 교육과 실무 멘토링 과정을 거쳐 담당 부서로 배치된다.
하홍열 위메프 경영지원실장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 덕분에 포괄임금제 폐지와 주 40시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다”며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인력인 MD를 꾸준히 발굴·육성해 근로시간 단축과 핵심 인재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올해 신입 MD 100명 충원을 목표로 지난 2분기까지 87명을 채용했다. 또 포괄임금제 폐지를 통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기존 목표치를 넘어서는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경력직 역시 대거 충원하면서 위메프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1485명에서 14일 현재 1649명으로 164명(1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