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출구조사] 서울시장, 박원순 55.9% vs 김문수 21.2%

2018-06-13 18:33
-KBS·MBC·SBS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 공개…박 후보, 예측 1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박원순 캠프 관계자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상파 방송 3사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률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13일 지상파 방송사인 KBS·MBC·SBS는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박 후보의 득표율을 55.9%로 예측했다. 유력한 경쟁자로 여겨졌던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21.2%,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18.8%로 각각 예상됐다.

여론조사는 방송 3사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투표소 640곳에서 유권자 17만명의 투표 결과를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1.4~2.5% 포인트다.

만약 이날 여론조가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지면 박 후보는 3선을 확정지으면서 재임기간은 11년으로 늘어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1시께에는 최종 개표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선거 개표 과정과 결과는 지상파 3사와 JTBC, YTN 등의 개표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개표 결과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어플리케이션에 실시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