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금융,철강株 선방했지만…" 짙은 관망세로 하락
2018-06-07 16:29
상하이종합 0.18%↓ 선전성분 0.49%↓ 창업판 0.74%↓
금융,철강주가 7일 강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 상승세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18%) 내린 3109.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1.28포인트(0.49%) 내린 10313.8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2.87포인트(0.74%) 하락한 1730.3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71억, 1929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철강(0.94%), 금융(0.6%), 화학섬유(0.49%), 부동산(0.24%), 석탄(0.22%)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시장엔 여전히 관망세가 짙었다.
한편 오는 8일엔 대만 폭스콘 계열사인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工業富聯)’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FII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1억1788만주를 발행해 271억 위안(4조5817억9700만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FII 공모가는 약 13.77위안(약 2300원)으로 책정됐다. 시장에서는 FII가 하이캉웨이스, 치후360 등을 뛰어넘어 중국증시 최대 하이테크 종목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