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샤오미 7월 본토증시 상장설에…" 3100선 회복한 상하이종합
2018-06-05 16:22
상하이종합 0.74%↑, 선전성분 1.78%↑, 창업판 2.54% ↑
중국 토종스마트폰 기업 샤오미(小米)의 중국 본토증시 상장설에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 만에 31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거래일보다 23.01포인트(0.74%) 오른 3114.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81.29포인트(1.78%) 급등한 10385.6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3.18포인트(2.54%) 오른 1746.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48억, 2059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홍콩이코노믹타임스(HKET)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7일 샤오미의 신규 주식공모(IPO) 신청을 공식적으로 허가할 예정이다. HKET는 이로써 샤오미가 7월 초에 상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샤오미는 홍콩증시 상장뿐만 아니라 본토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인 중국예탁증서(CDR) 발행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부 중국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7월 16일 CDR를 발행하고, 7월 17일 홍콩증시에 상장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날 국민여배우 판빙빙 고액 탈세 혐의 논란으로 일제히 폭락한 영화·엔터테인먼트 관련주도 이날 반등했다. 전날 10% 폭락한 화이브라더스, 탕더잉스(唐德影視)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