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부산경제계, 부산시장 후보에게 기업애로 건의

2018-06-06 13:02
최저 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부산상의 관계자들이 오거돈(왼쪽), 서병수 후보 캠프(오른쪽)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현안과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의는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지역경제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광역시장 후보에게 바라는 부산경제 핵심 현안과제 건의사항을 선정해, 오거돈, 서병수 시장 후보 선거 캠프를 찾아 건의 내용을 전달했다.

부산상의가 전달한 건의사항은 크게 4건의 핵심 전략과제와 7건의 기업경영 애로해소 사항으로 구성됐다.

핵심 전략과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북항재개발 지역 내 복합리조트 유치, 원전해체연구소 부산 설립, 보잉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부산유치가 포함됐다.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기업경영 애로해소 사항에는 부산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의 건폐율 상향 조정, 원전소재지역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외국인 근로자 임금관련 지침 개정, 경기취약업종 대출요건 완화 및 특별보증 지원 등이다.

특히 부산상의는 경제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률 안정화 및 산입범위 조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경제 핵심현안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장 후보들에게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6·13 지방선거 후 시장 당선인과 상공인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