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단 및 상임의원 확정
2024-04-11 17:08
'통합'과 '혁신' 키워드, 절반 이상 새 인물로 교체
정현민 신임 상근부회장, 부산시와 가교역할 및 대정부 관련 사업 역량 발휘 기대
정현민 신임 상근부회장, 부산시와 가교역할 및 대정부 관련 사업 역량 발휘 기대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양재생 회장과 함께 부산상의 25대 의원부를 이끌어갈 회장단과 상임의원 등 임원진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15일 회장 이․취임식 및 의원부 출범식을 앞두고 상근부회장 인선을 포함해 조기에 의원부 구성을 마무리한 것은 지역경제계에 통합과 혁신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양재생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상의 의원부는 회장 외에 부회장(18명), 상근부회장, 감사(3명) 등 회장단(23명)과 상임의원(30명), 의원(68명) 등 총 121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의원부의 가장 핵심인 회장단 구성을 살펴보면 ‘통합’이라는 키워드에 방점을 찍었다. 회장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주로 포진하는 만큼 새로운 의원부가 출범하더라도 구성에 큰 변화가 없는 관례에 비추어 볼 때 전체 18명 중 절반이 넘는 10명이 교체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의원부 운영의 중추 역할을 하는 상임의원의 교체 폭은 더욱 커 정원 30명 중 17명이 새로운 얼굴이다. 양재생 회장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방향성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2세 기업인들을 상임의원에 다수 배치하였다. 이들은 부산경제와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신산업 육성 및 기존 기업의 사업다각화 지원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동안 양재생 회장 취임 이후 약 한 달간 공석이었던 상근부회장 자리에는 부산시와 중앙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행정능력을 보여준 정현민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출범하는 25대 의원부는 지역경제계의 통합과 혁신을 바탕으로 부산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빠르게 의원부 구성과 상근부회장 선임을 마친 것도 부산상의가 한 발이라도 더 뛰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