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부정유통 차단…한달간 특별점검
2018-05-28 14:26
이달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특별점검 실시
창고 관리실태‧혼합여부 등 점검
창고 관리실태‧혼합여부 등 점검
정부가 쌀값 상승에 따른 정부양곡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부정유통에 따른 시장 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16만7480원(80㎏)이던 산지 쌀값은 이달 15일 17만2608원까지 올랐다.
정부는 최근 쌀값이 오르면서 부정유통 유인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농식품부‧지자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구성된 지역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별로 점검 대상을 수시로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관리 실태(재고‧품위‧점검실적 등) △정부양곡의 용도외 사용‧처분 및 부정유통 여부 △표시의무 위반 여부 △수입산‧구곡 혼합 여부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부정유통 위반 계연성이 있는 업체와 제품을 집중 단속하고, 혼합 의심 제품은 원산지 추적조사 등으로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건전한 쌀 시장질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쌀값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