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 화려한 개막
2018-05-27 12:40
고급요트 유람선 승선체험 등 인기
국내 대표 해양 체험 축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26일 전곡항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행사장을 확대, 66척에 이르는 승선체험과 해양레저 공연 캠핑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고급요트와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대형 유람선 등 전곡항 앞 바다를 메운 크고 작은 66척의 배들은 쉴 새 없이 관광객들을 서해바다로 이끌며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다.
물놀이를 즐긴 시민들은 스테이크, 초밥, 튀김, 꼬치, 곱창, 팟타이, 젤라또, 열대과일 쉐이크, 음료 등 푸드트럭과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으며, 행사장 한 켠에 조성된 캠핑장에서는 낭만 가득한 추억 만들기에 나선 가족들과 연인들로 활기가 넘쳤다.
개막식은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으로 문을 열었다. 과거 고대 삼국시대 해양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화성 당성’을 알리고자 고대 무역선 모양의 카트를 선두로 고급 요트와 마린보이, 무용수 등이 그 뒤를 쫒았다. 육상 퍼레이드 못지않게 해상에서도 45척의 배들이 색색의 파도를 일으키며 퍼레이드를 선보였으며, 드론이 이를 메인무대로 생중계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