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마친 박원순, 강남 찾아 “서울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곳”

2018-05-24 16:51
민주당 야전 사령관으로 서울 압승 다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로7017을 걸으며 시민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한 치의 방심 없이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다시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인 저에게 절박한 목표가 있다”며 “서울 지역 25개 구청장 후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서울시 의원, 구의원 후보 모두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압승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에 날개를 달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만들겠다. 앞으로 4년, 동북아 핵심 도시로 성장하는 서울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를 찾아 정순균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와 함께 선거 운동을 펼쳤다.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첫 번째로 찾은 곳이 바로 강남”이라며 “그만큼 강남이 서울의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곳이지만 그동안 강남구청장에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시행할 수 있는 분들이 뽑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예비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강남 지역과 송파 지역을 아우르는, 탄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완성되면 압도적인 세계 1위 마이스(MICE)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강남구청장과 함께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서울의 미래 비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차질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도 제가 강남을 가장 먼저 찾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