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상호금융조합 중 고정이하여신비율 가장 높아"
2018-05-24 16:49
상호금융조합 가운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협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말 상호금융조합 여신건전성 현황(잠정)'에 따르면 신협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6%로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 중에서 가장 높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부실채권 현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이 보유한 여신 건전성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신협 다음으로는 농협(2.19%)과 산림조합(1.98%) 순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조합들의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로 전년 말(1.32%) 대비 0.35%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1.5%)와 비교했을 때도 0.17%p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을 통해 채무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대출 동향 및 연체채권 증감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