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0%, 하루 4시간 잔다 "못자는 이유, 미래 걱정"

2018-05-24 15:25
유한킴벌리 설문조사 결과, 청년 60%가 6시간 미만 숙면

[사진= 유한킴벌리 제공 ]



우리나라 청년 60%가 하루 6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며 잠을 못자는 주된 원인이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20~30대 남녀 5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조사에 참가한 60% 응답자가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고 있다. 20%가 하루 4시간, 19%가 5시간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잠을 못 드는 주요 이유로는 ‘미래에 대한 걱정(27%)’이 가장 많았다.  늦은시간까지 약속(12%),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10%) 등이 뒤를 이었다.  약 51%의 응답자는 시험공부, 과제, 아르바이트, 야근, 수행평가 등 매일 해야 되는 일과를 주요 원인으로 응답해, 워라밸(일과 삶의 밸런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은 “청년들이 숲 속에서의 휴식과 회복 경험을 통해 숲에 좀 더 친숙하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앞으로도 숲을 통한 휴식과 미세먼지 저감과 같이 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많이 다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유한킴벌리 제공 ]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7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 3회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를 연다. 50명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에 8500여명(약 170:1)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꿀잠에 대한 청춘들의 관심이 크다.

숲속 꿀잠대회는 취업과 학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잠 잘 시간마저 쪼개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편안한 숲 속에서 달콤한 잠을 통해 힐링하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쿠션, 안대 등의 수면 아이템을 선물로 받는다. 가장 깊이 안정적으로 잠을 잔 참가자가 우승자가 되며, 베스트 드레서상에게도 트로피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