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민 지진 대응능력 키운다…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2018-05-23 16:01
가상현실 활용 체험형 교육
서울 강남구가 국내 빈번해진 지진에 대비해 구민의 대응능력을 기른다. 구체적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해 체험형 재난안전강의를 진행한다.
강남구는 이달부터 '찾아가는 VR 지진체험 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은 가로 2.8m, 세로 1.7m 규모 체험장비 내 탑승해 VR 착용 뒤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실시한다. 최대 탑승인원은 9명으로 총 2만977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 3월 28일부터 약 2주간 신청을 받아 관내 31개 초·중·고교 학생들로 선정했다. 탑승자는 3차원 지진 시뮬레이션과 바닥의 경사 및 진도 조절로 규모 1~9 수준까지 지진상황을 느껴본다.
한편 강남구는 58만 지역주민이 각종 재난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안·재·강 운동(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재난안전교육 및 훈련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