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종대왕 문화유산' 올레드 TV로 알린다
2018-05-20 11:45
20일부터 경복궁에 올레드 TV 15대 설치··· 세종대왕 업적 소개
LG전자가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경복궁에서 열리는 ‘세종대왕 문화유산전’에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설치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린다고 20일 밝혔다.
세종대왕 문화유산전은 문화재청과 LG전자가 세종대왕 즉위(1418년)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세종시대의 문화유산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LG전자는 경복궁 내 경회루 주변에 길이 약 30m에 달하는 야외 전시부스를 마련해 LG 올레드 TV AI 씽큐 15대를 설치했다. 차원이 다른 화질로 훈민정음 해례본, 해시계, 측우기, 별자리 동영상을 보여준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올레드 TV 화질을 실감할 수 있도록 측우기, 해시계, 홍룡포(紅龍袍; 용자수가 들어간 임금의 의복) 등을 고해상도 4K 카메라로 직접 촬영했다.
‘음악을 사랑한 세종대왕’ 코너에서는 뛰어난 음감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의 재미난 일화를 소개한다. 더불어 올레드 TV의 입체 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가 만드는 정확하고풍성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작곡에 뛰어났고, 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 악기에 생긴 미세한 흠집까지 알아차리는 음감을 가졌다.
‘세종대왕은 왜 하늘을 보았나’ 코너에서는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올레드 TV 두대를 천정에 이어붙여 별자리 영상을 상영한다. 올레드 TV만이 만들 수 있는짙은 블랙 화면으로 우주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또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색의 변화가 없어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시청하는 전시에 최적이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홍보, 문화유산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후 뉴욕, 런던 등에서 한국의 세계적 유산을 홍보하고 해외문화재를 국내에소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고 협력해왔다. 앞으로도 문화재 홍보와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는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LG 올레드 TV AI 씽큐의 생생한 화질로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