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정책실장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감소 없고 소비 증가 뚜렷"
2018-05-15 10:38
고위 당·정·청 협의회…"일자리안정자금도 성공적 안착"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5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고용 감소 효과는 분명히 없고 국내 소비 증가는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감소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적어도 지난 3월까지의 고용통계를 여러 연구원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일부 음식료를 제외하면 총량으로도, 제조업으로도 고용 감소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현재까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일자리안정자금과 관련해선 "고용감소 문제를 막을 수 있겠냐는 회의와 비판이 있었는데 어제부로 저희 목표 대비 81%를 넘어가서 매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용이 작년보다 늘었기 때문에 최저임금 쪽에 해당되는 노동자 수가 오히려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