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박원순 “서울, 세계적인 도시 모델로 만들 것”

2018-05-14 16:39
마지막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 훈련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열린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지난 7년간 서울은 여러 가지 정책이 발전하고 전국의 모델이 됐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도시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 훈련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박 시장이 현직 시장으로 참석하는 마지막 행사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민병덕 변호사를 통해 종로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그는 “오늘 재난 안전 한국 훈련을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라며 “앞으로 한 달 동안 선거운동에 열심히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민들과 서울시 가족 여러분들의 도움이 컸다”라며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서울의 발전을 위한 말씀에 귀 기울이고 함께 경쟁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시장 직무는 모두 중지된다. 서울시는 윤준병 행정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