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귀농인들 위해 '농촌 빈집' 손질

2018-05-13 12:23
6월까지 실태조사...'살 만한 집' 정비해 정보공개

상주시가 농촌지역의 고령화·인구 감소로 해마다 증가하는 빈집과 장기간 방치돼 주민 생활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미관을 해치는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6월 말까지 농촌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읍·면지역과 동지역 중 주거, 상업,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철거형(파손 등 거주가 어려워 철거가 필요한 빈집)과 활용 가능형(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공지 활용 가능한 빈집)으로 구분해 조사한다.

이는 귀농귀촌인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고 예산요구, 지자체합동평가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윤석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농촌 빈집 실태조사에 빈집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농촌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조성 및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