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쓰촨 대지진 10주년…“우리 다 컸어요”

2018-05-12 17:34
쓰촨 대지진에서 구조된 672명의 아이들

[사진=신화통신]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에서 구조된 672명의 아이들이 지난 9일 청두(成都)의 ‘쓰촨 대지진 10주년 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원촨(汶川) 10주년, 우리 다 컸어요”라는 현수막을 들고 쓰촨 대지진 10주년을 기념했다. 

지난 2008년 5월 12일 오후 쓰촨성 일대에 규모 7.9의 강진이 덮쳐 6만8712명이 사망하고, 1만7921명이 실종됐다.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8452억 위안(약 142조6359억원)에 달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쓰촨 대지진의 진원지인 원촨현에서 672명의 아이를 구조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구조된 아이 중 282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342명은 학업을 마치고 취업을 하거나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 대지진 발생 10주년인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진 복구 완료를 선언했다.

시 주석은 이날 청두에서 열린 ‘쓰촨 지진 10주년 국제연구토론회’에 서신을 보내 “쓰촨 지진 복구 작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복구 작업은 국제사회에 재해복구 과정에 대한 유익한 경험과 계기를 제공했다. 인류 생존과 발전에 있어 재해 예방과 방지는 영원한 숙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앞으로도 인민을 중심으로 한 발전 이념을 견지하고, 재해 방지와 구난을 상호 결합해 방재 능력을 향상할 것이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선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