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2018 세계 기독교 지도자 공동기자회견' 열어

2018-05-11 10:13
기독교 개혁과 교회의 나아갈길 밝혀

세계 기독교 종교계가 한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작한다.

기독교목회자연합(CLF)이 지난 10일 서울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18 세계 기독교 지도자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CLF는 박옥수 목사가 중심이 돼 마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지난해 창립됐다. 창립 첫 해인 2017년 뉴욕과 홍콩, 한국등지에서 전 세계 70여개국 2만4000여명의 기독교 목회자들과 교단과 교류해 왔다.

올해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내 올림픽 전시관 소강당에서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CLF는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기독교의 개혁과 교회의 나아갈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기자회견 모습. [사진=기쁜소식선교회 제공]


박 목사는 기조 연설을 통해 “국내 기독교 목회자들의 각종 비리가 나오고 있고 교회가 그리스도를 전파한다는 본연의 모습을 상실해가며 세속화 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CLF를 통해 이 시대의 기독교의 개혁방향과 한국교회 및 세계교회들이 나아갈 길, 목회자들의 변화, 복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계기독교 지도자는 박 목사를 비롯해 박영국(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 총재), 키세베 아서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표, 케냐), 고프리다 은센둘루카 수마일리(잠비아 종교부장관), 실베스타 가마냐(와포미션 설립자, 탄자니아), 오스본 흘레자(하나님의 성회 남아프리카연합 총 회장, 에스와티니), 코쉘레프 알렉세이(방주교회 목사, 러시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