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탈당
2018-05-11 07:39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은 10일 오후 1시 30분 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최학철 전 의장은 올해 초부터 지역 국회의원이며 경북도당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공천은 공정하고 깨끗하게 하겠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당원과 경주시민께 약속한 바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연 이번 공천결과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공천발표 이전에 최양식 현 경주시장을 공천에서 배제시킨 것에서부터 불공정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주시장은 경주출신이 아니라 경주를 잘 이해하고 아는 사람이 경주시장이 되는 것이 당연하며, 지금의 공천을 보면 정당의 정치적인 도구로 활용되기 때문에 탈당하고 최양식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경선으로 인해 분열되는 현상을 진정시키고 화합으로 이끌어갈 분은 경주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최양식 후보가 가장 적임자이기 때문에 최양식 후보를 경주시장으로 당선시켜 살기 좋은 경주,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경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의 지지선언 화답에서 최학철 전 의장이 공천을 받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대의를 걷는 큰 정치인으로 이러한 결단을 높이 산다며 감사함을 피력했다.
최양식 후보는 “시장은 수많은 사람의 여망과 힘이 모여서 되는 것이므로 최학철 전 의장의 지지로 경주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