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前 네이버 대표이사·노소라 변호사 부부, 3억 기부로 아너 회원 됐다
2018-05-11 08:10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55)와 노소라 변호사(54) 부부가 10일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김상헌 전 대표와 노소라 변호사는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연내 총 3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하며, 각각 1848호와 1849호 아너 회원이 됐다. 부부 아너로는 139호, 패밀리 아너로는 180호째다.
김 전 대표 부부가 내놓은 기부금은 ‘우아한 영향력 선순환 기금’으로 활용된다. 이 기금은 지난 3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50억 기부를 약정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앞서 배달의민족 최고자문위원이자 중간계캠퍼스 대표인 신병철 박사가 1억원을 기부한 것을 합쳐 지금까지 모두 54억원이 모였다. 기금은 앞으로 5년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멘토, 정서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