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로봇분야 R&D에 200만 달러 자금 지원

2018-05-10 11:54
산업부, '2018 한-이스라엘 로보틱스 기업 매칭 상담회' 개최

한국과 이스라엘이 로봇 연구 공동 컨소시엄에 최대 200만 달러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이스라엘 경제산업부·혁신청과 공동으로 '2018 한·이스라엘 로보틱스 기업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로봇 분야 기업들간 공동 R&D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로봇 및 로봇용 핵심기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분야에서 국제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이스라엘 13개 핵심 기업이 방한할 예정이다.

의료 로봇과 컴퓨터 보조 외과장비 관련 이미지 분석 기술을 보유한 MST, 오프로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대표 국방기업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 3D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개발업체 인투이티브(Intuitive) 등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양국 기업이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될 경우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을 통해 최대 2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료, 제조, 서비스, 무인기 등 다양한 로봇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 등 상세 내용은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누리집(www.kor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