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공무원 정책경진대회' 개최
2018-05-04 11:03
불법광고물 방지 방안 등 우수제안 8건 선정
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최근 공무원 정책경진대회 최종 심사를 통해 8건의 우수제안을 채택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고자 2014년부터 단원구 공무원 정책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구정 운영 전반에 관한 자유주제와 더불어 4대 기초질서(노점, 불법주정차, 쓰레기, 불법광고물) 확립방안을 지정주제로 정해 2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다.
자유주제 25건, 지정주제 21건 등 총 46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1차 내부심사를 거쳐 부문별 각 4건, 총 8건의 제안에 대해 최종 심사했다.
지정과제 분야에서는 부족한 공공게시대 문제 해결방안으로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정홍보용 현수막게시대 저단형(1~2단) 설치를 제안한 최은정 주무관이, 자유과제 분야에서는 당직근무 중 발생되는 불법주정차 견인 및 교통사고 잔재물 민원 적기 해소를 위해 관련 협회와 기관 간 협약을 통한 처리방안을 제시한 김충식 팀장이 각각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부착된 주민등록증 교부 서비스, 효과적인 민원홍보를 위한 민원담당 직원 모니터 홍보케이스 제작 등 민원처리 방식이나 청사 운영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는 다양한 우수 제안들이 선정됐다.
단원구 관계자는 “선정된 우수제안들을 제안별 관련부서에서 실제 업무에 적용하여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행정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