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판문점 선언, 반찬만 먹고 밥은 안 먹은 기분"
2018-04-28 18:50
핵 폐기‧북한 인권 문제 등 지적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감동적으로 잘 봤지만 반찬만 먹고 밥은 안 먹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유튜브 방송 합동 인터뷰'에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고 했지만, 과거 정부에서 합의된 사항보다 진전된 것이 없다"며 "핵 폐기, 북한 인권 문제 등은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화 협정이 미군 철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북한 인권법 실행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