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속죄합니다" 北 김정은, 중국관광객 시신 실은 특별열차 직접 배웅
2018-04-26 17:5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북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들의 시신과 부상자를 후송하기 위한 전용열차를 편성하도록 하고, 평양역에 직접 나가 전송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열차에 올라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대사를 만나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날 중국인들의 시신을 전송하는 자리에는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들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측에 위문 전문과 위문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