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관악구, 문화‧예술공연 등 힐링 프로젝트 준비
2018-04-26 10:53
관악산 생태체험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인기
서울 관악구가 '가정의 달' 5월에 각종 문화‧예술 공연, 박람회, 전시회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한다.
26일 관악구에 따르면, 가장 눈길을 끄는 '도심 속 힐링 프로젝트'는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내 6000㎡ 규모의 '관악산 치유의 숲길'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물요법 터(물을 이용한 치유), 물소리 쉼터, 소리길, 명상 등의 공간이 있다. 숲길에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시 배치돼 피톤치드와 산소 음이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산코자 내달 25~26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제1회 도시농업축제'도 연다. 주민이 직접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전시도 눈길을 끈다. 오페라, 발레, 연극 무대에 자막으로 된 해설을 더해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스크린 콘서트'가 5~11월 관악싱글벙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현대인에게 적절한 휴식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관악의 도심 속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휴식과 감성으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