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 국산 소방헬기 전시

2018-04-25 13:47

KAI는 25일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 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AI 소형민수헬기(LCH) 모형 전시eho 있다[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국산 소방헬기의 기술력을 알렸다.

KAI는 25일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 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AI는 국내외 소방·안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리온 소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CH) 파생형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코트라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KAI는 ‘발전하는 소방산업, 함께하는 국민안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국산헬기를 전시했다.

KAI가 이번에 전시한 헬기는 지난달 말 국산헬기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특별감항증명을 받았으며, 다음달 중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수리온 소방헬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수리온 기반으로 개발된제주소방헬기에는 수색·구조, 응급 환자 이송, 화재 진화 등을 위한 첨단 임무장비들이 추가됐다.

KAI는 LCH 기반의 소방·경찰·산림헬기도 함께 선뵀다. LCH는 중대형급인 수리온(8.7t)보다 작은 4.9t급의 헬기다. 오는 7월 시제1호기가 프랑스 현지에서 초도비행 예정이며, 2021년까지 개발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헬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