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신세계인터 최대 주주 등극…책임경영 박차
2018-04-24 18:24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에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21.01%)를 증여했다. 증여로 인해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최대 주주가 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이 자신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를 정 총괄사장에게 넘겼다. 지분의 규모는 24일 종가 기준으로 19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증여로 정 명예회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21.68%에서 0.68%로 감소했다. 반면 정 총괄사장은 0.43%에서 21.44%로 늘었다.
이번 증여는 정 총괄사장의 취임 3년차를 맞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