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1위 공식 발표…펑산산 ‘0.45점 차’ 따돌려
2018-04-24 08:04
‘골프 여제’ 박인비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박인비는 23일자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포인트 7.49점을 기록해 지난주까지 1위를 지키던 펑산산(중국‧7.04점)을 0.45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난 휴젤-JTBC LA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펑산산은 공동 12위에 그쳐 순위가 뒤집혔다.
펑산산과 렉시 톰슨(미국)이 각각 2, 3위에 올랐고, 유소연이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선 반면 올해 부진의 늪에 빠진 박성현이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가 자리를 맞바꿨다.
세계랭킹 10위 안에는 박인비, 유소연, 박성현 외에 김인경 7위, 최혜진 10위 등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이소영은 지난주 143위에서 38계단이 오른 105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