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에 솔루션마케팅센터 설립...고급강재 시장 공략

2018-04-19 15:25

포스코가 핵심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고급 철강재 판매 확대를 위해 고객의 요구대로 철강제품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했다.

19일 포스코는 포스코차이나 상해사무소에서 정탁 철강사업본부장과 주요 고객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솔루션마케팅센터는 중국 내 자동차 강판과 고급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연평균 3%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약 34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솔루션마케팅센터는 기존 테크니컬서비스센터의 제품서비스 업무에 솔루션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기획부와 현지 맞춤형 이용 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본사 파견 연구원과 현지 인력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 출범을 계기로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현지에서 완전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 생산·가공·판매법인 협력체계를 공고화해 중국 고급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