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미국 1상 임상시험 개시
2018-04-19 11:20
자체 기술 적용해 개발 중…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없어 시장성 갖춰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체 개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HM15211’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HM1521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으로, 글루카곤, GLP-1, GIP 등을 동시에 활성화시킨다. 이는 에너지 대사량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 식욕억제, 항염증 등의 작용을 나타낸다.
이번 1상 임상시험은 신체질량지수(BMI, kg/m2)가 18.5 이상 27 미만인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HM15211 약효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NASH는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한미약품은 HM15211이 상용화되면 환자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