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 왼손 미세골절…"엔트리에서 제외 될 듯"

2018-04-19 08:28
18일 5회 말 타석에서 왼손 중지 맞고 쓰러져

[사진=연합뉴스]


상대 투수의 공에 손가락을 맞은 KIA 안치홍(28)이 왼손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큰 부상은 피했지만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안치홍은 지난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때 안치홍은 LG 선발 윌슨이 던진 2구째 145㎞ 투심 패스트볼에 왼손 중지를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안치홍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안치홍은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했다.

구단 관계자는 "CT 촬영 결과 왼손 검지 중절골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 수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은 골절이다"며 안치홍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부종이 사라지면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군 엔트리 제외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