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연도대상 시상식…방미자·남상분씨 2연속 대상

2018-04-18 17:00
정몽윤 회장 "4차 산업혁명 시기, 기술 이상의 감동 필요"

1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7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철영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과 박찬종 사장(왼쪽 첫 번째)이 대상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18일 정몽윤 회장과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 4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2017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현대인상 대상에는 울산사업부 번영로지점 방미자(여, 설계사 부문) 씨와 천안사업부 천안지점 남상분(여, 대리점 부문)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명 모두 2016년에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연속으로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수상자 둘은 지난해 각각 33억원과 60억원의 보험료 매출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보험 산업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2조8000억원, 총자산 40조원을 넘어서는 견실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이플래너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촉발로 보험 산업의 판매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모해 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기술 개발이 대체할 수 없는 하이플래너만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기술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 개발에 더욱 힘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