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딸기 신 품종 '아리향' 주산지로 발돋움한다
2018-04-18 10:08
농업진흥청, 전국 6개 시ㆍ군 대상 시범사업 추진
충남 홍성군이 딸기 신품종 아리향 확대재배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홍성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4년 계통선발, 2017년 품종 출원한 신품종 '아리향'의 확대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이 2018년도 홍성군을 포함해 전국 6개 시군에서 본격 추진된다는 것이다.
홍성군은 아리향 작물의 재배 확대를 위해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에서 이 품종을 육종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영박사의 품종특성 및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과 함께 2017년도 시험 재배한 홍성군 김규성 농가의 사례발표와 현장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홍성군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하우스 11동(7,300㎡) 규모의 재배면적을 확대 할 계획이며, 아리향의 주요특성인 조기출뢰(꽃대출현)와 2~3℃ 높은 온도조건 및 경도의 특성을 살려 고온기에도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수확 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 생산 80% 이상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에 비해 아리향 품종이 갖는 장점인 큰 크기와 높은 경도의 특성을 잘 이끌어내 홍성을 대표 할 수 있는 명품 딸기로 육성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