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안전진단협회, 노후시설 안전강화 위해 ‘맞손’
2018-04-17 11:11
KT와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는 17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30년 이상의 노후시설 및 취약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기반 SOC 시설안전 서비스’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와 안전진단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실시간 관제기반 사전 안전대응 공동사업 추진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보수·보강 시점 예측 알고리즘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시설안전 신사업모델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T 시설안전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전기식 센서를 광센서로 대체하고,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따로 구축할 필요 없이 KT의 시설안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시설물의 보수·보강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구축·운영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박주경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 회장은 “건물 노후화, 지진 등 시설안전 위협요소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후 대응 차원이 아닌 예방적 안전체계 확보 필요성을 현장에서 지속 고민해 왔다”며 “KT의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사전 예방적 안전체계를 공동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