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057만원… 전월대비 1.46% ↑
2018-04-16 14:24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2256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당 320만2000원(3.3㎡당 약 1056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46%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같은 때(1㎡당 290만3000원)와 비교하면 10.31% 오른 수치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마포구와 서초구, 영등포구에서 647세대 신규 분양이 이뤄졌고 강북구가 이달 분양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1㎡당 평균 분양가는 472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2.31% 상승했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부산(-0.87%)이었다. 이어 전북(-0.43%), 전남(-0.35%), 경북(-0.06%), 경남(-0.05%) 순이다.
대전, 울산, 세종은 보합이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북으로 13.36%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3.44%), 서울(3.08%), 강원(2.93%), 제주(2.52%) 순이다.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1.89% 상승했고,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는 1.45%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8896가구로 2월(5700가구)보다 2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