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TCR', 올해도 獨 뉘르부르크링 '지옥의 레이스' 도전
2018-04-16 13:25
-3년 연속 참가,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높은 고성능 기술력 선보일 예정
현대차가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을 앞세워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6시간 예선전(ADAC Qualification Race 24h)에 i30 N TCR 2대가 참가, 완주에 성공함으로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16일 밝혔다.
i30 N TCR은 현대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로 2.0터보 직분사 엔진,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해 정통 경주차에 걸맞게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오는 5월 12일~13일에 예정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이 직접 레이스에 출전해 가혹 상황에서의 실체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인해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춰 전세계의 카 메이커들이 혹독한 주행 조건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테스트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인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완주 자체가 큰 도전이며, 지난해는 총 참가대수 160대 중 109대가 완주해 68%의 완주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