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서부권 미세먼지 경보…"외출 자제하세요"

2018-04-15 14:11
광주·전남 미세먼지 경보 올해 처음

[사진=연합뉴스]


15일 황사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한다.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PM-10 농도는 낮 12시 331㎍/㎥, 오후 1시 422㎍/㎥다.

전남지역도 동부권은 낮 12시, 서부권은 오후 1시 기준으로 각각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

동부권 미세먼지 농도는 낮 12시 기준 288㎛/㎥, 서부권은 오후 1시 기준 372㎛/㎥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야외활동과 실외 운동을 자제해달라"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