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경영학]'실패賞' 주는 CEO, 하이닉스 박성욱
2018-04-14 18:08
"혁신의 기반으로 확용하는 계기 됐으면"
그야말로 역발상이다. 실패한 직원에게 오히려 상을 주는 CEO가 있다. 박상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SK하이닉스 인천 본사에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컬('문화'를 뜻하는 컬처(Culture)의 첫 글자)' 경진대회가 열렸다.
3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반도체 설계, 소자·공정, 라인·장비 운영, 전략·기획 등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총 250여 건의 실패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4명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