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장재영 사장, 유통전문CEO 중 ‘연봉킹’

2018-04-12 08:15
작년 연봉 16억원, 2위는 이갑수 이마트 사장…롯데·현대百 사장 9억원대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사진=신세계 제공]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이 유통업계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는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로 확인됐다.

12일 신세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해 15억98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주요 유통기업 전문경영인 중 연봉킹에 올랐다. 16억원에 가까운 보수총액 중 급여는 9억2900만원이었고, 상여는 6억6900만원이었다.

장 사장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유통 CEO는 같은 신세계 계열인 이갑수 이마트 사장이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급여 8억3800만원, 상여 5억3200만원을 합친 보수총액이 13억7000만원이었다.

롯데백화점 CEO인 강희태 사장의 작년 보수는 9억3900만원으로 신세계 계열 CEO들보다 연봉이 4억원 이상 낮았다. 강 사장의 경우 급여가 6억9100만원, 상여는 2억700만원이었다.

현대백화점 박동운 사장은 지난해 급여 6억8400만원, 상여 2억6600만원을 합쳐 9억6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롯데백화점보다는 약간 높지만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 CEO의 보수에는 한참 못 미친다.

CEO는 아니지만 주요 유통사 전문경영인 중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BU) 부회장의 보수가 11억2500만원이었고,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보수는 11억5000만원이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의 보수는 롯데마트가 이마트와 달리 독립된 법인이 아닌 롯데쇼핑 산하 사업본부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6억∼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경영일선에서 퇴진한 이채욱 CJ 전 대표이사 부회장의 작년 보수가 18억5600만원으로 장재영 사장보다 많았지만, 현재 현역이 아닌 데다 CJ가 지주사란 점을 고려할 때 동일 비교는 힘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