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이끈’ 김종민 감독, 도로공사와 3년 재계약
2018-04-11 12:16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김종민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조건으로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3월 한국도로공사 감독으로 부임한 김종민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팽우선 한국도로공사 단장은 "김종민 감독이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앞으로 더 강하고 결속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김종민 감독은 "처음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2시즌 안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경험 많은 선수와 기량이 발전하는 선수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신바람 나는 배구를 계속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감독을 거쳐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6-17시즌 최하위에 그쳤지만, 2년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