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뉴욕증시 반등에 유가도 동반 상승…WTI 2.2%↑
2018-04-10 08:17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사그라들어 증시가 급등하면서 함께 동반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36달러(2.2%) 상승한 6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47달러(2.19%) 상승한 68.5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 상승폭은 이난 3월 23일이후 최대다.
지난 6일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 정도 급락했었다.
한편 최근 '시리아 사태'와 맞물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높아진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