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8 뉴 머스탱' 출시… 아메리칸 머슬카 위상 세운다

2018-04-04 13:04

[사진=포드코리아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2018 뉴 머스탱' 4일 공식 출시했다. 2018 뉴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모델과 5.0L GT 모델이 판매되며,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는 2.3L 에코부스트 쿠페와 컨버터블이 각각 4800만원과 5380만원이다. 5.0L GT 쿠페는 6440만원이며, 컨버터블은 6940만원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뉴 머스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머스탱은 2015~2016년 시장조사기관인 IHS마켓에서 발표한 자동차 등록대수 데이터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에 선정된 포드자동차의 상징적 모델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뉴 머스탱은 새롭게 선보이는 성능과 기술, 디자인을 통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스포티하고 짜릿한 주행을 원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 머스탱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뉴 머스탱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했다. 뉴 머스탱은 엔진룸 공간을 최적화해 후드와 그릴을 낮췄다.

포드 최초로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도입됐다. 뉴 머스탱의 10단 자동변속기는 신속한 변속은 물론 저속에서도 변속 응답성을 높인다. 또한, 1초에 1000회 작동하며 도로 조건의 변화에 반응하는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은 모든 환경에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출력 성능도 향상됐다. 446마력, 45.1㎏·m 토크를 내는 5.0ℓ V8 엔진은 포드 최초로 포트분사 방식과 직분사 방식이 결합됐다. 5.0ℓ GT 모델에는 6피스톤 프런트 캘리퍼가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포함된 GT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해 고출력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했다.